[대구/동구] 허브 위 -1부- 大丘口樂部

포천 계곡에 물놀이 다녀오는김에 기왕 국도로 오는거 팔공산쪽으로 돌아서 '허브 위'에 들렸습니다.

2년 전에인가 와본 적 있었는데,

그 때는 겨울이라 실내에만 있어서 오늘은 야외에 앉아 허브티 한 잔 마셨습니다.


위치는 파계사에서 동화사 가는 길 중간 쯤에 있습니다. 수태골 근처죠.


비록 그저께부터 비가 많이 내렸지만 여름은 여름인지라 다들 야외 자리에 많이들 계시더군요.

곳곳에 허브가 있어 고개를 돌리는 곳마다 허브 향이 가득합니다.


저희가 시킨 페퍼민트와 라벤더입니다.

허브 쿠키 2pc랑 같이 서빙되구요, 좀 아쉬운 점은 잔이 유리라 보온성이 떨어집니다.

허브티는 따뜻하게 계속 마시는 게 좋은데 말이죠.

하지만 따뜻한 물은 리필이 되니 괜찮은 편입니다.


요건 제가 시킨 페퍼민트, 향이 진해서 좋았습니다.

운전을 오래해서 머리가 약간 어지러웠는데, 금새 낮더군요.ㅋ


이건 여친님이 주문하신 라벤더, 알갱이(?)가 둥둥~떠다닙니다.


요렇게요.(-_-)ㅋ 꽃이 피기전 봉오리 같습니다.


주문은 요 건물에 들어가셔서 하셔야 합니다.

안에도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 있구요, 각종 허브 용품들도 판매합니다.


허브를 다루시는 분이라 그럴까요?

건물에 묻어나는 주인분의 성격이 너무도 깔끔하고 차분해 보입니다.


어느 곳 하나 가볍게 지나칠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야외 테이블 너머로 아기자기한 작품들도 보이구요.

저 조형물들 처음엔 Sand Art 일 줄 았었는데, 그건 아니더군요.


여친님 허브티도 마시고 분위기도 핑크빛이라 기분이 무척 좋으십니다.


야외 테이블 위에 올려진 로즈마리 화분입니다.

로즈마리는 잎사귀들을 손으로 한 번 훋기만 해도 향기 가득 묻어나지요.


저 분은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 걸까요? 참 평온해 보입니다.


가족 단위 손님들도 종종 보이구요. 아이들도 있지만 시끄럽진 않습니다.


오늘의 기분을 담아 낙서 한 컷..그림 손 놓은지 오래라 예전 같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린 낙서 한 장에 환하게 웃어주는 여친님을 보면 마냥 행복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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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 허브 정원이 펼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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